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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군병 683기 수료식을 마치며…

유빼시 2022. 6. 18. 00: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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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언컨대, 오늘 하루만큼 가슴 떨리고 성취감 있던 날은 없었다. 나를 보러 오는 가족들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눈물이 앞을 가리더라. 입장하기 전 군악대의 북소리가 들리는데 그때만큼 심장이 쿵쾅거린 날이 없었다. 그래도 여느 때보다 긴장은 바짝 되니 실수는 크게 없었던 것 같다. 가족들의 직접 정모 수여는 나를 울음 터지게 만들기에 충분했다. 보자마자 서로 눈물이 나왔다. 가족애는 참으로 두터운 것 같다.
이제 후반기교육이 기다리고 있는데 정말 기대된다. 맛있는 거 많이 사먹어야지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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